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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많은 정보 속, 정확한 아토피 관리 방법...목욕은 어떻게 해야 할까?
보도일 2022.02.25
기사URL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73359
내용

 

 

아토피 피부염은 더 이상 드문 질환이 아니라 본인 또는 가족, 지인 중 누군가는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각종 매체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파편화된 정보를 받아들이기 쉬워지면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전혀 반대되는 내용을 동시에 듣기도 하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혼란만 부추기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지침이 연구로 인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그대로 소개되는 경우도 있으며, 환자의 상태마다 특성화되어 적용되어야 할 치료가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오해 몇 가지에 대해 살펴보고, 아토피 환자와 보호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목욕은 자주, 보습은 확실히... 피부는 세게 문지르지 말아야
단순하게 정의했을 때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를 이루는 각종 구성 성분이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유발된 심한 가려움증이나 2차 감염 등의 문제로 인해 다시 피부 기능이 손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피부의 보호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한편, 피부 손상의 악순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과거 연구에서는 잦은 목욕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손상을 촉진시킨다고 생각해 목욕 횟수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줄이는 것이 치료의 한 과정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서는, 목욕을 통해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아토피 증상 완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것은 목욕 자체가 아니라 지나치게 뜨거운 물이나 피부를 손상시키는 때밀이 사용, 피부를 문질러 닦는 등의 목욕 습관, 자극성 바디소프 사용 등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욕은 하루에 1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하루 2회 시행하되, 중성 또는 약산성의 저자극성 바디소프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자극시키는 목욕습관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목욕이 끝나면 10분 내로 바로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올바른 목욕 방법입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상헌 원장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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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73359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