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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탈북민과 함께 '통일 사다리' 놓자 탈북민 의료지원
보도일 2016.06.06
기사UR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6/2016060600321.html
내용

[조선일보 기사] 

탈북민 40% 아프다… 간단한 수술에도 "고맙다, 새 삶 찾았다"

입력 : 2016.06.06 03:00

 

[탈북민과 함께 '통일 사다리' 놓자] [3] 탈북민 의료 지원

- 서울대병원 외과동문회 '굿서전스'

 

탈북민들 "교육·취업보다 의료지원이 우리에게 더 필요"

서울대병원 외과동문회 13명, 지난해 연말 '굿 서전스' 결성

무상으로 수술·대장내시경 검사

 

 

탈북민은 아프다. 남북하나재단의 2014년 탈북민 실태 조사(1만2777명 대상)에서 응답자의 38.9%는 '건강하지 않다'고 답했다. '건강하다'(38.7%)는 답보다 많았다. '보통이다'는 22.2%였다. 탈북민에 대한 의료 지원은 이들의 남한 정착에 중요한 요소다. 탈북민 스스로 필요하다고 꼽은 지원 분야도 의료가 1위였다.

 

"북한에선 조국을 배반하고 남조선 간 사람은 피가 말라 죽는다고 겁을 줍니다. 진짜로 그렇게 죽는 줄 알았는데 우리 의사 선생님 만나서 살았습니다." 탈북민 김철호(가명·51)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기쁨병원 진료실에서 강윤식 원장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3월 이 병원에서 무료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용종(혹) 2개를 제거했다. 강 원장은 이날 추가 검진을 위해 방문한 김씨에게 "이 작은 혹이 점점 커지다 암으로 갈 수 있는데 검사 참 잘하셨다"며 "다음에는 친구 분도 데리고 오시라"고 했다.

 

기쁨병원을 포함한 서울대병원 외과동문회 소속 13개 병원은 올해부터 탈북민을 대상으로 외과 수술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의료 봉사를 시작했다. 프로젝트 이름은 '착한 외과의사'를 뜻하는 '굿 서전스(Good Surgeons)'다.

 

<기사전문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6/20160606003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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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굿서젼스 의료지원, 굿 서젼스 의료지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강윤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