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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핵-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복압 의해 혈관확장 우려
보도일 200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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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복압 의해 혈관확장 우려

혹시 집 밖에서 갑자기 변을 보게 되면 무척 난감해 하는 분들이 있다. 탈항이 되어서 물로 씻은 후 밀어 넣어야 도기 때문이다.
치질이라고도 불리는 치핵이라는 병이 있기 때문이다. 치핵은 우리말로 풀어보면 항문에 생긴 덩어리란 뜻인데 항문점막과 피부 밑에 있는 혈관다발이 늘어나고 부풀어올라서 생긴 말랑말랑한 덩어리로서 탈항과 출혈 그리고 통증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치핵은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에서 입원한 환자를 질병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치핵 수술로 입원한 환자들의 수가 분만에 이어 최근 2년 연속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가 되었을 정도 이다.
치핵이 잘 생기는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들 수 있다.
화장실에서는 항문괄약근의 힘을 빼고 앉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항문혈관에 피가 많이 몰리게 되어 혈관이 쉽게 확장된다. 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주는 것도 복압을 올려서 항문 혈관에 피가 많이 몰리게 한다.
치핵이 한국사람들에게 특히 많이 생기는 이유는 앉는 자세 때문이다. 한국사람들이 즐겨 앉는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항문혈관에 피가 많이 몰리게 하여 혈관을 쉽게 확장시킨다. 따라서 이런 자세로 변을 보거나 집안 일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 것도 항문이 약간 벌어지게 되어 혈관을 압박하sms 힘이 줄어들고 이것은 결국 항문혈고나을 쉽게 확장시키게 된다. 이런 자세로 따끈따끈한 방바닥에 앉아 있거나 약주라도 한잔하게 되면 설상가상이다. 따라서 이런 자세를 적극 피하고, 식이셤유를 많이 섭취하여 쾌변을 보며, 화장실에 앉아서 장시간 신문 등을 읽는 습관으 없앤다면 치핵의 발생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필자 약력
강윤식
서울대 의대 졸업, 서울대 의대 의학박사 취득,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전문의 취득, 영국 St. Marks' Hospital의 physiology department 에서 research fellow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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