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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세이상41%,대장내시경서 선종 발견
보도일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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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기자 = 국내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50대 이상의 41%가 대장암의 이전단계인 '용종'을 갖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대장항문 전문 기쁨병원이 200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병원 내시경센터에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7천 265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41%에서 대장암 전 단계 형태의 종기조직인 '용종'이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용종은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약 5-10년 후 대부분 대장암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 결과 50대 이상에서는 41%가 선종을 갖고 있었으며 30대와 40대에서도 각 13%와 26%가 선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대장 용종을 예방적으로 절제하면 대장암은 거의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적어도 40세 이후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tee@yna.co.kr